MDD(최대낙폭)란? 뜻과 계산법, -40% 손실에 +67%가 필요한 이유

2026년 8월 2일 10분 읽기 0 조회
MDD
최대낙폭
MDD 뜻
MDD 계산
위험관리
변동성
백테스트
분산투자
KODEX 200
MDD 최대낙폭 - 고점에서 하락하는 주가 차트

7월 마지막 주에 계좌를 열어보고 손이 떨렸다는 분이 많습니다. 실제로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숫자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ETF Retro가 보관하는 일간 종가 기준으로, KODEX 200(069500)은 6월 22일 148,355원에서 7월 30일 87,635원까지 떨어졌습니다. 고점 대비 최대낙폭 -40.93%입니다. KODEX 코스닥150(229200)은 같은 6~7월 구간에 -42.89%로 더 깊었습니다.

같은 두 달 동안 TIGER 미국S&P500(360750)의 최대낙폭은 -9.58%, TIGER 미국나스닥100(133690)은 -16.32%였습니다. 같은 시장 충격인데 계좌에 남은 상처는 네 배 넘게 차이가 났습니다.

종목 종목코드 최대낙폭(일간, 6/1~7/31) 같은 기간 수익률
KODEX 코스닥150 229200 -42.89% -28.68%
KODEX 200 069500 -40.93% -25.93%
TIGER 미국나스닥100 133690 -16.32% -11.98%
TIGER 미국S&P500 360750 -9.58% -6.38%

7월 31일에는 코스피가 하루 만에 17.91% 오른 6,595.45로 마감하며 46년 역사상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종전 기록은 2008년 금융위기 당시의 11.95%였습니다. 삼성전자가 26% 올랐고 SK하이닉스는 17년 만에 상한가를 찍었습니다(MBC 뉴스데스크, 2026.07.31).

하루 만에 크게 되돌리긴 했지만, 그 반등을 끝까지 들고 있었던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 동안 삼성전자는 19.34%, SK하이닉스는 29.9% 빠졌습니다. 그 사흘 동안 매도한 경우에는 다음 날의 반등이 계좌에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그 사흘을 버틸 수 있는지 미리 재보는 숫자가 있습니다. MDD입니다.

MDD(최대낙폭)란 무엇인가요?

MDD는 Maximum Drawdown의 약자로, 우리말로는 최대낙폭이라고 합니다. 드로우다운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뜻은 단순합니다. 투자 기간 중 고점에서 저점까지 자산 가치가 가장 크게 떨어진 폭입니다.

수익률이 목적지를 알려주는 숫자라면, 최대낙폭은 그 목적지까지 가는 길이 얼마나 험했는지를 알려주는 숫자입니다. 두 지점을 잇는 직선의 기울기만 보면 그사이에 있었던 절벽이 보이지 않습니다.

MDD 계산법

계산 자체는 나눗셈 한 번입니다.

낙폭 = (현재 가격 ÷ 그때까지의 최고 가격) - 1
MDD = 위 낙폭 중 가장 나빴던 값

KODEX 200 사례로 넣어보면 87,635 ÷ 148,355 - 1 = -0.4093, 즉 -40.93%입니다. 엑셀에서도 가격 열 하나만 있으면 누적 최고값 열을 만들어 같은 식으로 구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놓치면 안 되는 조건이 하나 있습니다. 기준이 되는 최고 가격은 그 시점까지의 최고가여야 합니다. 나중에 더 오를 가격을 미리 알고 계산하는 게 아니라, 그날그날 갱신되는 최고점에서 얼마나 밀렸는지를 재는 방식입니다. 계좌를 열었을 때 "제일 좋았을 때보다 얼마나 줄었지"라고 세는 방식 그대로입니다.

-40% 손실을 -40%만큼 벌어서는 못 메웁니다

MDD가 무서운 첫 번째 이유는 손실과 회복이 대칭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1억원이 40% 빠지면 6,000만원이 됩니다. 여기서 40%가 오르면 8,400만원입니다. 원금까지 1,600만원이 모자랍니다. 6,000만원을 1억원으로 되돌리려면 66.7%가 필요합니다.

하락률 원금 회복에 필요한 수익률
-10% +11.1%
-20% +25.0%
-30% +42.9%
-40% +66.7%
-50% +100.0%
-60% +150.0%

낙폭이 깊어질수록 필요한 수익률은 훨씬 가파르게 늘어납니다. 이번 7월 사례에 대입하면 이렇습니다.

  • KODEX 200의 -40.93%를 메우려면 +69.3%가 필요합니다
  • KODEX 코스닥150의 -42.89%를 메우려면 +75.1%가 필요합니다
  • TIGER 미국S&P500의 -9.58%는 +10.6%면 회복됩니다

-9.58%와 -40.93%는 숫자로는 네 배 차이지만, 회복에 필요한 힘으로 따지면 10.6%와 69.3%로 여섯 배 넘게 벌어집니다. 낙폭이 깊어질수록 손해가 가속된다는 뜻입니다.

레버리지 상품이 위험한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지수가 -40% 빠질 때 2배 레버리지는 단순 계산으로도 -80%에 가까워지고, 그러면 원금 회복에 +400%가 필요해집니다. 실제로는 일간 수익률을 매일 다시 맞추는 구조 때문에 변동성이 큰 구간일수록 이 계산보다 더 나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급락에서도 골드만삭스가 레버리지 상품발 프로그램 매도를 하락 요인으로 지목했습니다(서울경제, 2026.07.30).

진짜 아픈 건 깊이가 아니라 기간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시간입니다. MDD 숫자만 보면 한 번 훅 떨어졌다가 마는 사건처럼 느껴집니다. 실제로는 그 상태로 몇 년을 버텨야 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ETF Retro의 월말 종가 데이터로 확인한 두 사례입니다. 앞서 본 -40.93%와 숫자 단위가 다른 이유는 이쪽이 월말 종가로만 계산한 값이기 때문인데, 자세한 차이는 뒤에서 따로 다룹니다.

KODEX 200은 2021년 6월 43,895원으로 고점을 찍고 2022년 9월 28,275원까지 밀렸습니다. 월말 기준 MDD는 -35.58%입니다. 이 종목이 2021년 6월 고점을 다시 넘어선 시점은 2025년 7월(43,925원)이었습니다. 고점에서 고점까지 49개월, 4년 1개월이 걸렸습니다.

TIGER 미국S&P500은 2021년 12월 14,350원에서 2022년 12월 12,035원까지 -16.13% 떨어졌고, 2023년 6월(14,540원)에 고점을 회복했습니다. 18개월입니다.

종목 최대낙폭(월말) 하락 기간 고점 회복까지 총 소요
KODEX 200 -35.58% 15개월 49개월
TIGER 미국S&P500 -16.13% 12개월 18개월

낙폭은 두 배 남짓 차이인데 고점을 되찾기까지 걸린 시간은 세 배 가까이 벌어졌습니다.

49개월이 얼마나 긴 시간인지 한번 떠올려 보시죠. 2021년 6월에 1억원을 넣은 사람은 2022년 9월에 계좌가 6,442만원이 되는 걸 지켜봤고, 그 뒤로 3년 가까이 원금 아래에서 지냈습니다. 그사이에 결혼, 이사, 전세 만기, 자녀 학비 같은 일이 한 번쯤은 찾아옵니다. 그때 목돈이 필요하면 회복을 기다리지 못하고 손실 구간에서 팔아야 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MDD를 확인해야 하는 이유는 미래를 맞히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런 구간이 왔을 때 내가 버틸 수 있는지를 미리 계산해두기 위해서입니다.

수익률만 보면 놓치는 것

2021년 1월부터 이번 7월까지 5년 7개월 동안의 누적 수익률입니다. 분배금을 뺀 주가만으로 계산한 값입니다.

시점 KODEX 200 TIGER 미국S&P500
2026년 6월 말 +237.0% +171.3%
2026년 7월 말 +164.6% +151.5%

6월 말까지만 보면 국내가 미국을 65%포인트 넘게 앞섰습니다. 그런데 7월 한 달이 지나자 격차가 13%포인트로 좁혀졌습니다. 5년 반 동안 쌓은 초과 수익의 대부분이 한 달 만에 사라진 셈입니다.

수익률 숫자만 나란히 놓으면 국내가 여전히 앞서 있습니다. 하지만 그 성적을 받아내기까지 계좌가 흔들린 폭은 전혀 달랐습니다. 같은 기간 월말 기준 MDD는 KODEX 200이 -35.58%, TIGER 미국S&P500이 -16.13%였습니다. 같은 수익이라면 덜 흔들린 쪽이 낫습니다. 수익이 조금 더 높더라도 흔들림이 두 배라면, 그때는 다시 따져볼 이유가 생깁니다. 두 시장을 섞었을 때의 성적은 국내 vs 미국 ETF, 반반 섞으면 수익률은?에서 따로 다뤘습니다.

국내 100% vs 미국 100%, 5년 7개월 백테스트로 직접 비교

링크로 열리는 백테스트는 분배금 재투자를 반영하므로 위 표보다 수익률이 높게 나옵니다. 표는 주가 흐름만 보기 위해 분배금을 제외했습니다.

내가 견딜 수 있는 MDD는 얼마인가요?

MDD는 퍼센트로 보면 추상적입니다. 금액으로 바꿔보면 감각이 달라집니다.

투자금이 1억원일 때 이번 7월 KODEX 200의 낙폭을 적용하면 평가금액이 5,907만원이 됩니다. 평가금액이 4,093만원 줄어든 화면을 매일 봐야 합니다. 3,000만원이라면 1,228만원, 5,000만원이라면 2,047만원입니다.

그 금액을 떠올렸을 때 드는 마음이 본인의 진짜 답입니다. 설문지에 체크하는 투자성향 진단보다 이 편이 정확합니다.

기준을 잡는 방법은 의외로 단순합니다. 앞으로 3년 안에 반드시 써야 할 돈은 주식형 ETF에 넣지 않는 것입니다.

3년 안에 쓸 돈이라면 파킹형 ETF나 단기채 상품이 어울리고, 10년 이상 묻어둘 돈이라면 MDD -30% 구간도 견딜 여지가 생깁니다. 그 돈을 언제 쓰느냐가 견딜 수 있는 낙폭도 정해줍니다. 장기로 묻어둘 자금이라면 ISA·연금저축·IRP 같은 절세 계좌를 함께 쓰는 편이 세금 면에서도 유리합니다.

MDD를 줄이는 세 가지 방법

지역을 나눠서 담기

국내 증시만 크게 흔들리는 구간에서는 지역 분산이 그대로 효과로 나타납니다. 2021년 1월부터 2026년 7월까지 월말 종가로 계산한 MDD입니다. 리밸런싱 없이 초기 비중을 그대로 유지한 기준이며, 낙폭이 실제로 발생한 시점은 세 경우 모두 2022년 하락장입니다.

포트폴리오 최대낙폭(월말)
KODEX 200 100% -35.58%
KODEX 200 50% + TIGER 미국S&P500 50% -20.14%
TIGER 미국S&P500 100% -16.13%

반반 섞은 것만으로 낙폭이 15%포인트 줄었습니다. 두 자산이 서로 다른 시점에 흔들리기 때문에 생기는 효과입니다.

국내 50% + 미국 50% 혼합과 국내 100% 비교하기

안전자산 섞기

주식형만으로 구성한 포트폴리오는 지역을 나눠도 한계가 있습니다. 시장 전체가 내려갈 때는 국내든 미국이든 같이 빠지기 때문입니다. 채권형이나 파킹형을 일부 담으면 낙폭이 추가로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역할을 하는 상품으로는 KODEX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273130), KODEX 국고채3년(114260) 같은 채권형과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459580),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357870) 같은 파킹형이 있습니다. 기대 수익은 낮아지는 대신 계좌 전체가 흔들리는 폭을 줄여줍니다.

다만 채권형이 항상 방패가 되지는 않습니다. 2022년처럼 금리가 빠르게 오르는 국면에서는 채권과 주식이 함께 빠지기도 합니다. 금리 상승기에는 만기가 짧은 채권형이나 파킹형이 상대적으로 덜 흔들립니다. 이 자산들도 ISA·연금저축·IRP 안에서 담으면 이자·분배금에 붙는 세금을 줄이거나 미룰 수 있습니다.

한 번에 넣지 않기

같은 종목이라도 목돈을 한 번에 넣은 경우와 나눠서 넣은 경우의 MDD는 다릅니다. 적립식은 하락 구간에서도 매수가 이어지므로 평균 매입 단가가 내려가고, 계좌 기준 낙폭도 완만해집니다.

다만 상승장에서는 거치식보다 수익이 낮게 나오는 경우가 많아 무조건 유리한 방식은 아닙니다. 실제 수치 비교는 적립식 vs 거치식 투자, 뭐가 더 유리할까에서 다뤘습니다.

MDD를 볼 때 흔한 오해

월말 기준과 일간 기준은 다릅니다

같은 KODEX 200인데 이 글에는 -40.93%와 -35.58% 두 숫자가 나옵니다. 앞의 것은 일간 종가로 계산한 이번 6~7월 낙폭이고, 뒤의 것은 월말 종가로 계산한 5년 7개월간 낙폭입니다.

월말 종가만 쓰면 월 중간에 있었던 저점이 계산에서 빠지므로 MDD가 실제보다 얕게 나옵니다. 백테스트 결과의 MDD를 볼 때는 어떤 주기로 계산됐는지도 같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실제로 몸으로 느끼는 낙폭은 화면에 찍힌 숫자보다 깊다고 보면 됩니다.

MDD는 과거 기록이지 상한선이 아닙니다

5년 백테스트에서 MDD가 -20%로 나왔다고 해서 앞으로도 -20%까지만 빠진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KODEX 200의 5년 7개월 월말 기준 MDD는 -35.58%였는데, 이번 6~7월 일간 기준 낙폭은 그보다 깊은 -40.93%였습니다. 과거에 없던 폭이 언제든 나올 수 있습니다.

회복했으니 괜찮다는 결론은 결과론입니다

7월 31일 하루 반등으로 코스피는 역대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 반등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의 실적 발표가 시장 기대를 넘어선 데 따른 것으로 보도됐습니다(서울신문, 2026.07.31). 그날 아침에 미리 알 수 있는 정보가 아니었습니다. 결과를 알고 나서 그리는 선과, 그 안에서 실제로 버티는 일은 완전히 다릅니다.

자주 묻는 질문

MDD가 몇 퍼센트면 안전한 편인가요?

절대적인 기준은 없습니다. 자금을 언제 써야 하는지에 따라 답이 달라집니다. 3년 안에 쓸 돈이라면 -10%도 부담스럽고, 10년 이상 묻어둘 돈이라면 -30% 구간을 지나가는 것도 감수할 만합니다. 그래서 "MDD 몇 퍼센트가 안전한가"보다 "이 돈을 언제 쓸 건가"가 먼저 나오는 질문입니다.

MDD와 변동성은 어떻게 다른가요?

변동성은 수익률이 평균에서 얼마나 자주, 얼마나 넓게 흩어지는지를 재는 값이라 오르내림을 모두 포함합니다. MDD는 그중 아래쪽으로 가장 깊게 파인 한 구간만 봅니다. 변동성이 비슷해도 하락이 한 번에 몰린 자산은 MDD가 훨씬 나쁘게 나옵니다. 실제로 계좌를 들고 버티는 입장에서는 MDD 쪽이 체감에 가깝습니다.

수익률과 MDD 중 뭘 먼저 봐야 하나요?

수익률은 끝까지 들고 있었다는 가정에서만 성립하는 숫자입니다. 중간에 팔면 그 수익률은 내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MDD를 먼저 보고 끝까지 들고 있을 수 있는 수준인지 확인한 다음, 그 조건을 통과한 후보들끼리 수익률을 비교하는 순서가 안전합니다.

MDD가 낮은 ETF만 고르면 되지 않나요?

낙폭이 작은 상품은 대체로 기대 수익도 낮습니다. 파킹형 ETF의 MDD는 0%에 가깝지만 연 수익도 기준금리 수준에 머뭅니다. MDD는 수익률과 함께 봐야 하는 숫자이고, 둘 중 하나만 놓고 고르면 다른 쪽에서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급락장에서 MDD가 이미 커졌다면 팔아야 하나요?

이 글은 매도나 매수 시점을 조언하지 않습니다. 다만 급락한 날 내리는 결정은 대개 감정이 먼저 움직입니다. 그래서 어느 수준까지 버틸지를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 정해두고 그 기준대로 움직이는 편이 낫습니다. 급락한 뒤에 기준을 새로 만드는 건 이미 늦은 경우가 많습니다.

MDD는 어디서 확인할 수 있나요?

ETF Retro 백테스트를 돌리면 수익률과 함께 MDD가 표시됩니다. 관심 있는 종목과 기간, 금액을 넣고 결과 화면에서 확인하면 됩니다. 여러 포트폴리오를 나란히 비교할 수 있어 분산 효과가 낙폭을 얼마나 줄이는지도 바로 보입니다.

ISA·연금저축·IRP에서도 MDD를 신경 써야 하나요?

세 계좌 모두 그렇지만, 특히 연금저축과 IRP는 중도 인출에 제약이 있어 급락 구간을 지나는 동안 손댈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제약이 오히려 강제로 버티게 해주는 장치가 되기도 합니다. ISA는 좀 더 유연하지만 만기가 정해져 있어, 하필 그 만기가 급락 구간과 겹치는 상황은 미리 생각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계좌별 포트폴리오 구성은 연금저축·IRP에서 ETF 포트폴리오, 어떻게 짜야 할까에 정리돼 있습니다.

마치며

이번 7월은 국내 증시에 투자하는 사람이라면 MDD라는 단어를 몸으로 배운 시간이었습니다. 남는 건 세 가지입니다.

첫째, 손실과 회복은 대칭이 아닙니다. -40%를 메우려면 +66.7%가 필요하고, 낙폭이 깊어질수록 이 격차는 가팔라집니다.

둘째, 깊이보다 기간이 더 아픕니다. KODEX 200이 2021년 6월 고점을 회복하는 데 49개월이 걸렸습니다.

셋째, 낙폭은 손댈 수 있는 숫자입니다. 지역을 반반 나누는 것만으로도 2021년 이후 월말 기준 낙폭이 -35.58%에서 -20.14%로 내려갔습니다. 수익률과 달리 이건 미리 정해둘 수 있습니다.

수익률 숫자가 앞서 있다고 해서 더 나은 투자였다고 말할 수 없다는 것도 이번 7월이 보여줬습니다.

백테스트를 돌릴 때 수익률만 보고 창을 닫는 분이 많습니다. 그 아래 MDD 숫자를 금액으로 환산해보고, 그 금액이 줄어든 화면을 4년 동안 볼 수 있을지 생각해보는 데까지가 백테스트입니다.

내 포트폴리오 MDD 백테스트로 확인하기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이 글은 투자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글에 언급된 ETF는 설명을 위한 예시이며, 인용한 수익률과 최대낙폭은 모두 과거 실적으로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분산 투자는 낙폭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손실 자체를 막아주지는 않습니다. ETF는 예금자 보호 대상이 아니며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중요한 투자 결정 전에는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참고 자료

(ETF 가격과 최대낙폭은 ETF Retro가 보관한 한국거래소 종가 데이터로 직접 계산했으며, 2026년 7월 31일 종가 기준입니다. 세금과 매매비용은 반영하지 않았고, 분배금 반영 여부는 각 표에 따로 밝혔습니다.)